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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리 젠야 (1)

1

힘겹게 눈을 띄웠다. 기브리 젠야는 옷도 제대로 갈아입지 않은 채로 침대에 몸을 던져놓은 모양새였다. 눈앞에 드리우는 햇살 때문에 그는 미간을 한껏 찌푸리며 다시 눈을 감았다. 머리가 바닥에 세게 부딪힌 것마냥 어지럽게 울리기 바빴다. 그는 한껏 벌린 팔로 침대보를 끌어당기며 힘겹게 숨을 들이쉬고 겨우내 몸을 일으켰다가 다시 힘없이 쓰러졌다. 숙취인가? 내...

1. 책과 글쓰기

어느 모임에 들어가 "저는 책을 좋아합니다." 라고 선언하면 일순간 많은 시선을 받게 된다. 내가 일그러진 얼굴로 웃으면서 "얼굴이랑 안 어울려서 그러죠?" 반문하면 무리는 배를 뒤집으며 웃는다. 그 때 내 표정이 어땠는지 나는 모르지만 내 얼굴을 보고 웃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을 것이다. 어린 소현이를 생각하자면 안면의 온 근육이 잉어 새끼처럼 웃는 사람들...

미래

1화 죽음은 바꿀수 없어

[내 이름은 유지성이야 그냥 평범해 다른 사람과 구별 하자면 나는 두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어 하지만 이걸 두 가지로 나눠야 할지 아니면 함쳐야 할지는 좀 애매해 왜냐면 이두 능력은 미래와 과거를 볼수 있어 하지만 보는 방법은 달라 미래는 나와 눈이 마주친 사람의 미래를 볼수 있고 과거는 물건 동물 사람 가릴거 없이 내 손에 닿기만 하면 되지 나 이 정...

히어로즈 2화

소년 능력을 얻다.

이른 아침 막노동을 다니는 김씨는 오늘도 용역회사로 바쁘게 발길을 옮기며 걷고 있었다. 길 모퉁이를 돌아 담배를 물고 담뱃불을 붙이려는 순간 그곳의 아수라장을 본 김씨는 담배를 바닥에 떨어뜨려야 했다."학생!, 학생!, 이봐 학생!""으... 음....""아이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겨? 옷은 왜 이렇고? 워메! 이게 다 피여?"항상 어린이들이 북적이던...

조각가

피그말리온, 그리고 갈라테이아.

날 보며 싱긋 웃은 그는 손에 든 조각칼을 툭 떨어트렸다. 차가운 대리석과 날카로운 금속이 만나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렸다. 그의 미소와 똑같았다. 나는 천사의 조각상이라도 마주한 듯,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천천히 뒤로 걸어갔다. "예뻐." 그는 얼굴에 담긴 표정을 지우며 그렇게 말했다. 아무런 감정이 들어가있지 않은 그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내 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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