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림 탐정

37화 - 소음

!@#%@!#$!@#@!#@#$^#$@&



“모제스 안녕~! 오늘도 수고 많았어!”

“…디아스. 이번 일 만족해?”

“응~! 모제스 다 네 덕분이야!”

“이번에 처리했던 임무, 정말 조직원들이 맞는 거지?”

“그런 것까지 네가 알 필요 있을까?”

싸늘한 눈빛.

“…아니겠지?”

“그래그래. “난 참 네 눈이 좋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

”오늘 수고했으니까, 나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나는 디아스에 의해 목숨이 거둬졌고 삶을 받았다. 나는 버려진 아이였다. 그런 나를 디아스가 구해주고 돌봐줬으며 교육해줬다. 디아스는 자신을 친언니처럼 생각하라 했다. 난 디아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


!@#


“이 아이는 누구지, 엘무스?”

“2,142번째 우제트 대원입니다.”

“쓸모없는 걸 데려왔군.”

“디아스님의 추천입니다.”

떠밀려온 아이인가.

“…그래. 내가 교육하도록 하지.”

“대장님이 직접 하십니까?”

“디아스의 추천이라면.”

이런 일에 어수룩한 아이까지 넣다니, 디아스의 의중을 모르겠다. 하지만 의심하지 않는다. 디아스는 내 빛이다.


@!#$!@#


“저기요.”

무미건조한 말투. 예의라고는 없는 행동

“뭐지, 에즈라?”

“우리는 적을 죽이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이 일에 의문이 드니?”

“여기에서는 그냥 적을 때려눕히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도 필요해.”

“전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나이에 비해 덩치가 큰 아이는 싸우는 것 하나는 자신 있다고 한다. 이 아이가 받은 신체 시술은 비싸고 귀한 것이라고 했다.

“선호하는 무기는 뭐지?”

“뭐든 상관없습니다.”

“거만하군. 몸만 믿고 나대는 건가.”

“적어도 땅딸막한 당신보다야 강하겠죠.”

난 바로 에즈라의 얼굴에 주먹을 갈겼다.

“이 바닥에서 피 보는 일을 하는 자들이 지녀야 할 덕목이란 게 있다.”

에즈라가 곧바로 주먹을 휘둘렀다. 바람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의 파괴력. 하지만 내게 닿지 않는다. 나는 곧바로 에즈라의 종아리를 찼다. 에즈라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

“강화 문신, 나노기술, 근육 증강제, 의체 같은 신체 시술의 종류는 많지. 네가 받은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다만…”

에즈라가 곧바로 일어나서 내 머리를 향해 발을 돌려찼다. 나는 가볍게 피한 후 명치에 주먹을 꽂았다. 아이는 바로 몸을 움츠렸다.

“네가 쓰는 힘의 반도 안 쓰고 급소를 노렸어. 상황에 맞는 판단. 해결사든 조직이든 이 일을 하려면 돈이 능사가 아니야.”

나는 내 머리를 가리켰다.

“바로 머리다. 생각하고 생각하면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어도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에즈라가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나는 에즈라의 발을 걸었다. 큰소리를 내며 에즈라는 자빠졌다.

“그리고 침착할 것. 머리는 늘 차가워야 하지.”

아이는 분을 참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주먹질했다. 내가 피할 때마다 책상이 부서지고 벽이 뚫린다.

“그리고…”

아이가 있는 힘껏 나에게 주먹을 내질렀다. 바람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며 주먹이 달려온다. 피할 수 없다. 피할 필요가 없다.

“나는 너보다 강해.”

에즈라의 주먹을 한 손으로 막고 쥐었다.

“으으윽!”

뿌드득. 에즈라의 오른손뼈들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가르치는 것은 우제트의 일원이 되기 위한 것이다. 알겠니?”

아이는 여전히 분한 듯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다음에는 나를 대장이라고 부르도록.”


!@#$@#^%@^


몇 차례의 임무가 이어졌다. 누구 하나 뒤처지는 이 없이 우제트 대원들은 일을 처리한다. 어떤 일에도 의구심 없이. 나는 우제트 대원의 모든 이름을 기억한다. 그들은 새로운 내 가족이다. 나에 대한 존경심과 유대로 엉뚱하고 잔혹한 일들을 해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돈이 이런 기이한 형태의 사무소 우제트를 운영 가능케 했을 것이다. 나와 에즈라를 제외하고는.



!@#$@#!@!#%^@!^!^@#^!@#


“대장님. 우리는 해결사입니까?”

에즈라가 물었다. 공부하더니 예리한 질문도 하는군.

“모두 해결사 출신이지.”

“찾아보니 우제트는 사무소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대표는 디아스님이 아니라 모제스 대장이시고요.”

“디아스라는 의뢰인이 우리에게 일을 맡기지.”

한 사람만을 위한 거대 사무소. 그것이 우제트다.

“하지만 제 생각에 우리가 하는 일은…”

“이 주제에서 네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

모르는 누군가가 본다면 우리는 조직이나 다름없어 보일 것이다.

“그럼 해결사의 선은 왜 있는 거죠? 우리는 늘 그 선을 넘습니다. 해결사가 받는 의뢰는 자유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처리한 후의 의뢰는 하나 협회에 보고해야 하고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 협회에서 해결사들이 처리한 일을 검토하지. 그것들을 바탕으로 승격심사나 강등심사를 하고.”

우리는 1급 사무소다.

“그렇다면 왜 하나 협회에서 우제트를 강등하거나 파면하지 않죠?”

디아스의 돈과 능글맞은 처세술 그리고 인맥. 모든 것은 디아스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에즈라의 눈이 트였다. 내가 느끼는 의문과 같이, 에즈라도 우리 일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안다.

“해결사는 전투의사가 없는 민간인을 죽여서는 안 되잖습니까.”

디아스는 그런 걸 신경 쓰지 않는다. 민간인이든 누구든 자신의 길에 방해된다면 치우고 이용한다. 나는 디아스를 위해 대신 손을 더럽힌다. 디아스의 꿈을 믿기 때문이다.




디아스의 꿈…?



그 꿈을 위해서 우리는…



불안정한 기억이 가속하고 파편이 된다.



소음과 절규들이 기억 속에 가득해진다.


@!%^!@#$%!@#%%#$@%#$@^&#@$&#$@&@#$%$


나를 부르는 소리들.


$!@#@!#%@#!%@$#^$#@^&@#$%@#$#$@^&#$&#$&


날 원망하는 소리들.


!@#%@!#$!@#@!#@#$^#$@&^%&^$%&$%^*%$^($%^(%^$&%^&^%$&@#$%@#!$#@!$@!@%@#!%“모제스~!!@#%@# 새로운 일 가져왔어. $%@#^67그리고 딸기 케이크도!$%^”@!#$“응. 이번에는#$@%@#!%무슨@#$%#$@일이야?”!@$%@#$^#$디아스는!@#$@#!%누군가와 %$#@^#$ 같이 @#$^#$@@#$%왔다. !@#$!@% 회^@#$^@#$%@#$색@#$%#@$^머#@$%#@$^@#$리와#@^&#$^ 초$#@%@#$^#$@록%@#$%#$@^&#$눈의#$@%#$@@#& 사람. “있지 우리 이번에 !@#$!#% 큰일 한 번@!#$!@#^%@# 해보자!” !@#$@##!%^ “이번에는 무슨 일이길래? %@!#^!@$@!#보나마나 영문도!@#$@!#%@#! 모르는 !@#$@!#$!@#$!@#일이겠지”!@#^%^!@#$“!@#!@$해보려고!”!@#$@#%^@^“전쟁? ^!@#$!@#$대체 넌…@#$@#%^“하지만 내가 !@%!@가 되기 위해서4@#!%^!@#$!@ 필요한 !@#$!@#%!@#$@#일이야.@#$%#$@^넌 내편잖아?@#$@#!%^그렇죠?”@!#$@!#6234!@@#$@^!@“네. 이 일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니까요.$@#%$#@^!@당신에게도 @#$%#$^ 선생님에게도.” #$@%#$@^그 사람%#@$%#$@%이 @#$%#@$^디아스 #@$%@#$^& 옆에서 @#$%@#$알 수 없는 #@$%!@#%$#@ 말을 한다.@#$%#$@^“…이건 @#$%#$@%#@$나도@#$%$#%알 수 있어. #@$^#$^$# 우리는@#^#$^#@$% 해결사가 @#$%#$@^#@$^#@$아니야. #@$%#$@^&#$ 학살자^@#$^#$@^#@$일뿐^#@$^#$%이지.” %@#$%$#&^“넌 해결사가 #@$%#$@^& 되고 싶었@#^$$#%#$@%@#$던거#@$%^#@$^야?” @#$%#$@^난 그^@#$$#@%녀와@#$^#@$% 함께@#$%#$@6 같은 @#$^#@$^#@$꿈@#$^#$%#$을 @#$%#@$^꾸고 @#$^#$@%싶었다. @#$%#$@@#$^그 길을 #@$%#$@^#$@가고@#$%#$6 싶었다. #$@%$@##$@6“네 눈은@#$%#$% 내게@#$^#$@%@# 소중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직#@$^#$@%#$@ 너뿐이야.”%#@$%#$@@”넌#$@%#@$^ 나를… @#$%#$@^우리를#@$^#$@#$% 도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군…%@#$%#$@^“대장님. @$#%#$@&^R@#$&@#$%#$@사와 함께 @#$^#$@%342펼치는@#$%#$@^7 @!#$@!#$@#%중요한@#$@#!% #$@%#@$6양$@!#%동작$%#^#$%!@#$전@#$%#@$^입니다. “@#$%#$@^#$@%#$@%#$“알겠다 #$@%#$@^$#@5희준아.@#%@#$%#$@6\#$@%#@$이번에도 누군가를#@$%#$% 죽이러가겠지. @#$%#$@^전쟁속 전초기지에서$!@#!@#%@!#우리는213!@#$@!#%!@#4123다시발을@#$%#$@%띄었다.@#$%#$@%$@#%#$@%#$@%#$@^$#@^$%$#%!@^@!#^#@^%$#&%$##$^%#$%$#&@!#$$@#!%$@!#%“이게 하나의 실험#@$%#$^@$@#%@$#이었다고… @#$&^#@&$#^@#$5나한테%$#@%#@$^#$ 이 끔찍한 것들을 #@$%#$@^&$@#^#@$ 보게#@$&#$@@%@#$5하기@#$%$#@&&$#@%@#$위해서!!!#@$ㅏ에즈라!^#$^한#$5희준!#$@너희만이라도!@#$@!#%너희 만이라도 @#$%@#$%@$#% 구해보이겠어!@#$@!#%^$%$ 모제스 @#$%#$@^@#$^@#$대장님!!!#$%@$#$@$#^$#@&^@#$%“알아 ^@#$^#$%모제스?@#$^#$@^% 3난 #@$^$#머리가 #@$^#$^$#^@#$될거야. @#$%#$@%#$@^그러기 @#^#$@%@$#%@#$위해선 날개를 @#$#$@%#$@^달아야겠지”^@#$^@^$#@^#@$^%#$$%^$#%$%^#%$$#“디%@#$%$#@아스!!!!!!!!!!!!!!!!!!!!!!!!!!!!!!!!!!!!!!!!!!!!!!!!!!!!!!!!!!!!!!!!!!!!!!!!!!!!!!!!!!!!!!!!!!!!!!!!!!!!!!!!!!!!!!!!!!!!!!!!!!!!!!!!!!!!!!!!!!!!!!!!!!!!!!!!!!!!!!!!”넌@#$@#!% 내 %$#$@눈342%#$^34이$#@%#$@^$@#%야.@#$%#$@%@#$나는#@$^#$@^#$ 절규했다.#@$%#$@%@#$^$#%@##$%@!#%^!@###!~@!@#$#@!%@#%%!@#%@#@!#$%@#$%$#



“…난 네 눈이 되지 않아.”






눈을 떴다.



총알은 내 이마에서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었다.



“베스파.”

나는 작게 읊조렸다.


노란 섬광이 멀리서 반짝였다.

ProjectMoon Official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

ProjectMoon
ProjectMoon
구독자 4,670
멤버십 가입

47개의 댓글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새로운 알림이 없습니다.